서점은 기차 매표소가 아니다. 기차 매표소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 가지만, 서점엔 모호한 채로, 꿈꾸듯 가야 하고, 서점에 있는 책들이 자유롭게 내 눈길을 끌고 내게 영향을 미치도록 두어야 한다.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서점을 돌아다니는 것이 오후의 오락이 되어야 한다.
_이언 레슬리,『큐리어스』, 김승진 옮김(을유문화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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