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검정색, 빨강색, 하양색, 노랑색, 파랑색은 존재하지 않는다.
색을 빼고 검정, 빨강, 하양, 노랑, 파랑으로 써야 옳다.
아니면 검은색, 빨간색, 하얀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적거나
검은빛, 빨간빛, 하얀빛, 노란빛, 파란빛으로 적어야 한다.
이를 구별하는 건 편집자 입사할 때 맞춤법 시험 있으면, 자주 나오는 문제이다. 이런 기본적인 것 모르면, 전문가라고 하기 어려우니까.
그런데 요즘 책에서 자꾸 나와서 눈에 거슬린다. 혹시 그사이 맞춤법이 바뀌었나 해서 새벽에 찾아보기까지 했다. (물론 입말에선 검정색 같은 말도 쓸 수 있긴 하다.)
사실, 이런 건 인공지능이 잘 잡아낸다. 한컴 2024 같은 데서 문서를 열고, 맞춤법 기능 켜 놓은 후, 빨간 줄 그어져 있을 때마다, 한번씩 사전 찾아보면서 익히면 금세 익숙해진다.^^;;; (조심할 건 인공지능이 틀리는 게 아주 많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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