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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과 서평/절각획선(切角劃線)

작가는 어떤 존재인가(마르셀 프루스트)

“작가는 공세를 퍼붓듯 끊임없이 힘을 모으고, 피로감을 견디고, 규칙처럼 수용하고, 교회처럼 구축하고, 체제처럼 따르고, 장애물처럼 극복하고, 우정처럼 성취하고, 아이에게처럼 과한 영양분을 제공하고, 다른 세계에서만 설명이 가능하며 삶과 예술에서 우리를 감동시키는 신비감을 빼놓지 않고 세심한 글을 써야 한다.” _ 마르셀 프루스트

“진정한 삶, 마침내 발견되고 밝혀진 삶, 결과적으로 충만하게 살아진 유일한 삶은 바로 문학이다. 예술을 통해서만 우리는 스스로에게서 벗어나 타인이 보는 다른 세계를 볼 수 있고, 달의 정경만큼 알려지지 않은 풍경을 볼 수 있다.” _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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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힘이 되는 문장들이 있다. 이 문장들은 새로운 번역본에서 만날 때마다 나를 감동시킨다. 이번에 나온 프루스트의 문장들(마음산책, 2025)는 최미경 선생의 문장으로 프루스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살짝 옮겨둔다.  

 

마르셀 프루스트, 『프루스트의 문장들』, 최미경 엮고 옮김(마음산책,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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