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에버노트에 모아 두었던 글들이나 RSS로 받은 출판 & 문화 관련 소식들을 읽는다. 예전에는 구글리더를 주로 이용했지만, 이달 초 서비스가 종료된 뒤 어쩔 수 없이 피들리(Feedly)로 갈아탔는데, 아직도 불편하고 익숙지가 않다.
이번 주말에 받은 소식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것 하나를 소개한다. 책과 문학에 관련된 일러스트레이션을 주로 그리는 그랜트 스나이더의 작품 「스토리 코스터(The Stroy Coaster)」다. 단 한 장의 그림으로 작품 탄생의 전 과정을 요약해 내는 재능은 탁월하고 놀랍다. 이런 그림은 수많은 작품을 읽어 가면서 터득한 스토리 구조에 대한 통찰과 작가의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뉴욕타임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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