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거리는 소리, 시끄러운 소리, 웃음, 욕설, 쇠사슬 소리, 악취, 그을음, 삭발한 머리들, 낙인 찍힌 얼굴들, 남루한 의복, 이 모든 것이 욕설과 혹평의 대상이 되곤 했다…….
그렇다. 인간은 불멸이다! 인간은 모든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존재다. 나는 이것이 인간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 표토르 도스토옙스키, 『죽음의 집의 기록』, 이덕형 옮김(열린책들, 201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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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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