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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과 서평/절각획선(切角劃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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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sentence)이라는 단어가 말 그대로 생각의 방법(sententia, 라틴어로 이 말은 생각하는 법을 뜻한다.)이라는 의미임을 감안하면, (중략) 문장은 생각의 기회이자 한계임을 깨닫게 됩니다. 문장으로 생각해야 하고 또 문장 안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뜻에서 그렇습니다. 나아가 그것은 느낄 수 있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중략) 그것은 느껴지는 감각의 양식(pattern)입니다. (웬델 베리).

― 읽는 동안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가 저자와 더불어 심상을 고동 창조하도록 도움을 준다. (피터 멘델선드)

 

 

 

Man, reading by the hearth Vincent van Gogh Graphics,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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