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티브와 콘텐츠 마케팅( http://www.contentmarketinginstitute.com/2012/04/how-digital-natives-are-changing-content/ )을 읽고 대충 요약한 글이다. 출판에서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는 요즈음 참고할 만하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누구인가?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태어난 세대. 기술과 상호작용하면서 자라났고 기술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장점으로 삼는 세대. 현재 미국 소비시장의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짐.
디지털 네이티브의 소비 습관은?
1) 멀티 플랫폼 소비자 : 텔레비전을 보면서 동시에 페이스북, 트위터, 문자 메시지 등을 쓴다.
2) 멀티 디바이스 소비자 : 랩톱, 스마트폰, 테블릿을 동시에 이용한다.
3) 대화적 소비자 : 콘텐츠를 언제, 어떻게 소비할지를 자신이 결정하고 싶어 한다.
4) 친구 중심 소비자 : 친밀한 소셜 그룹 바깥의 의견에 무관심하지만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는 과도한 관심을 둔다.
5) 초접속 소비자 : 친구들 사이에 주고받는 말들이 퍼지는 속도가 어떤 뉴스 네트워크보다 빠르다. 생각과 경험을 업데이트, 트위트, 사진, 비디오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6) 페이스북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
7) 성실하고 진정성 높은 마케팅에 열광적인 소비자
8) 참여형 소비자 : 콘텐츠와 정보를 소비하기보다는 그것과 대화하고 싶어 한다.
콘텐츠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브랜드는 더 이상 마케팅 메시지에 의해 정의되지 않고 이들 소비자의 집단적 경험에 의해 정의된다. 또 그들의 경험은 미래의 소비자들을 위한 가이드 라인이 되므로 기업은 그들이 나누고 싶어 하는, 긍정적 경험을 확산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창조해야 한다.
디지털 네이티브들을 위한 콘텐츠 마케팅 방법은?
1) 가치 :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가치 있다고 느끼기를 원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를 원한다. 즉, 그들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그들의 관심사에 공감을 표하는 콘텐츠를 창조하라. 트위터 등에서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발신하지 말고 그들이 던지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는 등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블로그 또는 소셜네트워크에서 소비자들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 그들의 개인적 관심사에 공명하는 등 개별적 접근을 하라.
2) 효율성 :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빠르고 효과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 즉, 당신의 회사나 브랜드가 그들이 시간과 에너지를 쓸 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따라서 모바일 친화적 콘텐츠를 만들고, 웹사이트 다운로딩 시간을 줄이며, 블로그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응답 시간을 실시간화하고, 당신에게 접근하기 위한 복잡한 단계와 절차 들을 과감히 생략하며, 인포그래픽스 등을 사용해 당신의 콘텐츠를 단순하고 요점만 전달해야 한다.
3) 신뢰 :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콘텐츠 마케팅은 성실하고, 투명하며, 진정성 있는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신뢰 위에서 구축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업이 발신하는 콘텐츠에서 광고 특유의 문구나 법률 용어 등을 없애고, 어떤 것이 잘못되었다면 유투브나 트위터 등을 이용해 즉시 사과하며, 광고 대신 그들에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향상 방법을 담은 콘텐츠를 발송하고, 브랜드 스토리와 같은 것은 가능한 한 제거하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수많은 무료 콘텐츠를 제공해 그들의 충성심을 자극하라.
4) 일관성 :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보통 충격적 효과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기업의 브랜드, 메시지, 정책, 태도가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기를 바란다. 따라서 브랜드 메시지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콘텐츠에는 지킬 수 있는 어떤 약속을 포함해야 하며, 정책과 행동 사이의 이율배반이 있어서는 안 된다.
5) 관련성 : 디지털 네이티브의 세계는 모든 것이 그/그녀 주위에서 돌아가는 '생태계'라고 불린다. 그들은 테크놀로지와 소셜 그래프를 통해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관여되어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기업의 직원들 또는 다른 소비자들이 참여한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나눌 수 있게 해야 하고, 그들의 참여를 격려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한 콘텐츠를 사용해야 하며, 그들의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페이스북 광고 같은 것을 이용해야 하고, 그들의 필요와 선호에 익숙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며, 지루한 메시지로 그들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게 해야 한다.
6) 통제 : 디지털 네이티브들과의 소통은 통제되어야 한다. 이는 그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뜻이며 그들과 싸우기보다는 소비자들을 브랜드 전도사로 만들 수 있도록 그들의 장점을 살려 주어야 한다. 따라서 유저 생산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고, 고객들이 당신 블로그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요구해야 하며,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당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초대해야 하고, 고객들이 당신의 통제권을 사용하여 당신 브랜드와 감성적 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직(職) > 책 만드는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집자로 일한다는 것에 대하여 (4) | 2012.06.13 |
---|---|
한국문학번역원 이사가 되다 (0) | 2012.06.09 |
보드리야르, 『사라짐에 대하여』(민음사, 2012) (0) | 2012.06.02 |
디지털 퍼블리싱 & 전자책 모임 정모 발표 및 토론 요약 (0) | 2012.06.02 |
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인포그래픽스) (1) | 201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