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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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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3인이 말하는 ‘좋은 에세이란 무엇인가’ 장은수·오길영·권성우,‘황해문화’서 진단지난해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50위 중 26종이 에세이였다. ‘에세이 열풍’이라 할 만하다. 주로 좌절감에 휩싸인 사람들을 겨냥한 ‘힐링 에세이’가 주류이다. 어떻게 보아야 할까. 계간 ‘황해문화’ 봄호는 ‘문화비평-에세이와 지성’ 특집을 기획했다. 출판평론가 장은수 이성과감성 콘텐츠연구소 대표와 문학평론가 오길영 충남대 교수, 권성우 숙명여대 교수가 근래 에세이 열풍을 진단하고, ‘좋은 에세이란 어떤 것일까’에 관한 단상을 밝힌다. 3인 모두 고립 혹은 고독을 견뎌내고 나오는 지성과 사유의 힘을 강조한다. 장 대표는 ‘에세이 열풍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글에서 “수많은 책이 ‘행복한 이기주의자’를 외친다”며 현재 한국사회의 증후를 읽어낸다. 대개의 베스트셀러..
문단 뒤흔든 ‘황해문화’… 이례적 추가 발행(2017년 겨울호) 결정 《경인일보》에 나온 기사입니다. 최영미 시인의 시 「괴물」이 실려서 화제가 된 계간지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의 재판을 찍는다는 보도입니다. 그 의미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문단 뒤흔든 ‘황해문화’… 이례적 추가 발행(2017년 겨울호) 결정독자 주문 폭증… 설 이후 재공급 최영미의 시 ‘괴물’이 문단을 뒤흔들면서 그 시발점이 된 인문종합교양 계간지 ‘황해문화’가 새롭게 주목(2월 8일자 1면 보도)을 받자 해당 시가 실린 2017년 겨울호(통권 97호)를 구해 읽으려는 독자들의 주문이 폭증, 이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단행본이 아닌 계간지를 추가 인쇄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황해문화’를 발행하는 새얼문화재단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서점의 재주문과 신규 구독자의 요청으로 추가 인쇄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