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란 옆집에 산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사랑의 실천으로 만들어진다
이웃이란 옆집에 산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사랑의 실천으로 만들어진다테리 이글턴의 『낯선 사람들과의 불화 : 윤리학 연구』(김준환 옮김, 도서출판 길, 2018)을 읽다 이글턴의 새 책이 나왔다. 『낯선 사람들과의 불화 : 윤리학 연구』, 김준환 옮김(도서출판 길, 2018). 오후부터 읽기 시작, 손에서 놓지 못하고, 저녁식사 때 잠깐 쉰 후, 지금껏 내리 읽었다. 라캉의 삼분법(상상계, 상징계, 실재계)에 기대어, 인류의 윤리적 사유를 절개하고 접합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사상가들 중 흥미로운 몇 명이 아직 남았지만, 일단 한겨레 기사 눈팅~~~^^;;; 최원형 기자의 핵심 정리. 이글턴은 ‘자신의 욕망을 고수하라’는 라캉의 표어에 일부 수긍하면서도, “윤리는 욕망이 아닌 사랑에 대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