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림픽의 인문학 ― 경기, 인류 문명의 위대한 도약 매주 쓰는 《매일경제》 칼럼,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그 의미를 따져 보았습니다. 아래에 조금 보충해서 올려 둡니다. 올림픽의 인문학 ― 경기, 인류 문명의 위대한 도약 올림피아 축제란 무엇인가. 전설에 따르면, 마라톤 전투의 승리 소식을 아테네 시민들에게 전한 후 탈진해 죽은 병사를 기념하는 데에서 이 축제가 시작됐다고 한다. 이 축제는 간절한 기다림 끝에 결국 제우스의 정의가 실현됐다는 기쁨의 선언이자 평화의 선포다. 또 앞날에 대한 불안도, 방패에 실려 돌아온 이들로 인한 슬픔도 없는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의 간절한 재현이다.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무척이나 어울린다. 고구려 땅일 때 평창(平昌)은 욱오(郁烏)나 우오(于烏)로 불렸고 통일신라 때에는 백오(白烏)라는 이름이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