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10월 24일) 서울 남대문중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교사독서연구회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였는데,
월계도서관에서 독서 관련 강연을 들었던
초안산숲속지역아동센터의 강지현 선생님께서 연결해 주셨다.
우리는 어떻게 읽고 있는가, 또 왜 읽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사실, 이 문제는 오랫동안 고민해 온 바이고, 아직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관련 논문들과 저서들을 찾아 읽느라 책도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강연을 하면서 한자락 작은 확신이 들었다.
인간을 책 없이 살 수는 있겠지만, 그 삶은 아마도 대단히 힘들 것이라는 점이다.
책을 출판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수였지만 열심히 들어준 남대문중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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