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체험이란 근원적으로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을 가까이 하는 것이라는 후설의 ‘이타성’ 개념이 실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읽기를 통해서 우리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내 안에 초대하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두 영혼’으로 살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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