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0쪽 넘는 벽돌책을 내는 진짜 이유 《한국일보》에 1000쪽 넘는 벽돌책에 대한 조태성 기자의 기사가 실렸다. 상당히 흥미로운 기사다. 아래 인용해 둔다. 한동안 누워 잘 때 베개로 쓸 만한 두께의 ‘벽돌책’이 화제였다. 그런데, 기준을 조금 더 높여(벽돌책이 600~700쪽 정도라면) 아예 1,000쪽이 넘는 책들도 요즘 적잖게 나오고 있다. 말하자면 ‘베고 자려 해도 목이 부러질 책’들이다. 단군 이래 최대 출판 불황이라는데 도대체 이런 책은 왜 낼까.최근 교보문고에 의뢰해 1,000쪽 이상 되는 책 리스트를 뽑았다. 사전, 전집류는 다 빼고 단행본을 기준으로 삼았다. 디지털 때문에 아날로그가 죽어가는 시대라는 아우성이 가득하건만, 의외로 1,000쪽이 넘어가는 책의 융성은 ‘21세기적 현상’이다. 1990년대에는 1,000쪽 이상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