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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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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강연 시장으로 진출하다 (조선일보) 요즈음 출판사들은 참 바쁩니다. 종이책 중심의 페이퍼 비즈니스로부터 종이책, 전자책, 강연, 문구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독자들과 나누는 콘텐츠 비즈니스가 성행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할 일도 참 많아졌죠. 출판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종이책 중심의 단순하고 선명한 모델에서 콘텐츠 중심의 융합적이고 복합적인 모델로 옮겨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 메디치미디어, 휴머니스트, 창비 등 ‘말’의 영역으로 진출하는 출판사들 이야기가 기사로 나왔습니다. 기존에 굳게 자리 잡은 위즈덤하우스, 인플루엔셜 이야기도 곁들였네요. 이와 관련한 제 인터뷰 내용도 같이 실렸기에 아래에 옮겨둡니다. “디지털 기술 등장 이후 정보 교류는 시각 중심에서 벗어나 오감을 활용하는 ‘토털 커뮤니케..
표(表), 보(保), 경(輕), 탐(探), 참(參) ―‘예스24,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로 본 독서 트렌드 표(表), 보(保), 경(輕), 탐(探), 참(參)‘예스24,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로 본 독서 트렌드 올해 상반기 예스24 판매 순위가 어제 발표되었다. 단순한 베스트셀러 트렌드 분석은 편집자로서 별 시사점을 얻을 수 없기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니체의 말을 빌리자면, 편집자는 ‘미래의 문헌학자’로 살아야 한다. 그는 미리 예측하는 자이지 뒤늦게 쫓아가는 자가 아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외에는 독자들의 밑바닥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별다른 계기가 없기도 하므로 여기에 리스트를 본 소감을 간략히 적어둔다. 사실 이 글은 KBS ‘TV 책을 보다’ 자문회의 때 발표했던 것을 짧게 정리한 것이다.베스트셀러를 흔히 ‘용기’ ‘불안’과 같은 독자 심리학으로 분석하지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