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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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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미래]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 한 주일에 한 번 쓰는 매일경제 칼럼. 지난주에는 제가 경험했던 창조성의 비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천재에 대한 낭만적인 신화는 점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본래 그런 것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 천재는 아이디어의 꾸준한 관리자이자 여러 사람과 잘 협업할 수 있는 프로세스의 설계자에 가깝습니다. 아래에 옮겨 둡니다.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편집자로 일하고 난 후부터 사람들한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사람들이 궁금한 것은 당연히 글 쓰는 방법이 아니다. 작가들이 갖고 있는 창조성의 비밀을 알고 싶은 것이다. 천재에 대한 낭만적 신화 탓인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창조성을 번뜩이는 영감이나 기발한 발상 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작..
재미있는 북마케팅 해외사례 (1) _ 책 표지를 애니메이션으로 책의 발견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는 전 세계 출판계 모두의 관심사다. 하지만 막상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개별 출판사로서는 대단히 어려운 문제로 바뀐다.하지만 아주 작은 아이디어만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책의 발견성을 끌어올린 사례들이 많이 있다.조금만 노력을 더해서 독자들 눈길을 끄는 WOW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위에 소개한 사례는 미국의 문학 전문 출판사 FSG에서 2014년에 시도해서 독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것이다.제프 밴더미어라는 소설가의 3부작 소설을 출판할 때표지를 GIF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종이책 표지로도 상당히 아름답지만, 온라인 환경에서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WOW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출판사가 무엇을, 어떻게 고민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예다. 책의 발견이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