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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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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에 관심을 갖자(기획회의 415호 특집을 읽고)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오니 《기획회의》 416호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특집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에 발한다’입니다. 한주리 교수의 글 「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어떤 정책들이 필요한가」의 한 대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판산업 종사자들이 출판 진흥정책에서 가장 중요 영역으로 인식한 부분은 출판산업 지속성장 인프라 구축 정책이었다. 지금까지 출판산업 정책에서 주로 진행되어 온 것이 주로 분배정책이었다. 여기서 분배정책이란 특정한 개인, 기업체, 조직,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와 편익을 배분하는 것으로 ‘나눠 먹기식 다툼’이라고 불린다. (중략) 이러한 분배 방식은 출판산업과 관련한 이슈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주로 분배정책으로 운용되어 오..
도서정가제와 도서공급률 문제에 대하여 _ 「2015년 상반기 출판산업 지표 분석」 을 읽고 어제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에서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출판산업 지표 분석」 자료가 출판계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작년 11월 도서정가제 실시 이후, 출판산업의 풍경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로, 출판인이라면 모두 일독할 만한 자료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2분기 가구당 서적 구입비는 1만 3330원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13.1% 감소했으며, 서적출판업 생산지수 역시 73.5까지 떨어져 기준 연도인 2010년의 거의 70%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통계청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둘째, 상반기 온라인 서점 거래액은 5652억 원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9.5% 감소했으나, 예스24의 상반기 매출액은 1733억 원으로 2.8% 증가,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