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교

(3)
서유기 81난 - 인간이 겪어야 할 모든 고난 이야기 서유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 손오공 인생 내력 (2) 현장의 탄생 비화와 취경단 모집 (3) 불경을 얻기까지 벌어진 모험 과정 -> 세 번째 부분이 81난으로 전체 분량의 80% 81가지 에피소드에서 현장이 실제 겪는 고난은 77가지이다. "사부님께서는 걸음마다 어려움이 있고, 곳곳에서 재난을 만나야 하시니." - 재난은 필연이다. "불문에서는 '구구팔십일'의 수를 채워야 참된 도에 귀의하게 되는 법이다." 시련은 열반으로 가는 길이다. - 떠날 때 삼장은 입으로는 불경을 외되, 행동은 그에 미치지 못한 평범한 승려에 불과했다. 손오공 왈, "사부는 외울 줄만 알지, 그 의미를 깨달으려고 하지 않는다!" - 당신은 범어를 붙들고 계시는군요. 도라는 것은 본디 중국에 있는데 서방에서 구하려 ..
[2015년 나를 뒤흔든 책] 세상의 고통에 지지 않는 ‘마법의 주문’ _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중앙일보) 책을 읽고 나면 반드시 ‘마법의 주문’을 하나씩 챙긴다. 세상이 무시무시하게 느껴질 때마다, 인생의 축이 뒤틀릴 때마다, 몸이 고통으로 괴로워할 때마다, 앞날이 비애로 가득 찰 때마다 스르르 떠올라서 마음에 힘을 붙여주는 구절 하나.“틀림없이 다른 길이 있을 것이다.”『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에서 만난 ‘마법의 주문’이다. 마음에 칼이 선 상태로 사람은 무엇도 할 수 없다. 뾰족한 끝이 자신을 찌르고 벼린 날이 친구마저 베기 십상이다. 삶의 의미가 돈에 먹혀 버린 실망과 공허를 이기지 못하던 나날에, 방송국 소개로 이 책을 만났다. 역사적 붓다 고타마의 수행을 한 문장씩 따라가면서 눈의 비늘을 조금씩 떼어낼 수 있었다.고타마는 삶이란 기쁨보다 슬픔에, 즐거움보다 괴로움에 가깝다고 말한다. 모든 인생은 죽..
KBS의 「TV 책을 보다」에 “스스로 깨달은 자, 붓다" 편 출연 KBS의 「TV 책을 보다」에 “스스로 깨달은 자, 붓다" 편에 출연했습니다. 서강대 서명원 교수, 강남대 강유정 교수와 함께 무척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렌 암스트롱의 깊이가 있으면서도 설득력 있는 문장의 마력에 빠져드는 한편,불교 전문가이신 서명원 선생님의 어눌하지만 기품과 지혜가 넘치는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아래 유투브에 짤막한 동영상이 올라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