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충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집의 귀환 _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생각하다 (한국일보)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갔다 온 후 한국일보에 발표했던 칼럼입니다. 여기에 옮겨 둡니다. 아무도 책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출판의 미래는 누구나 고민한다.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분위기를 이 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고민은 열정을 낳고, 열정은 모험을 낳는다. 그 모험을 자극하고 현실화하려고 조직위는 작년부터 비즈니스클럽을 열었다. 전 세계 출판인을 불러 모아 최신 출판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며, 서로 깊게 교류하도록 한 것이다. 오늘날 출판의 주요 이슈는 디지털 충격을 중심으로 크게 여덟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 전자책을 비롯한 디지털 출판이 출판의 전 지형을 바꾸고 있다. 둘째, 자가 출판이 활성화되면서 저자의 독립성이 높아진다. 셋째, 온라인 또는 모바일 판매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