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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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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슈뢰더를 만든 여섯 가지 인생 질문 정치가 슈뢰더를 만든 여섯 가지 인생 질문 “정책을 마련하고 정치를 행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정치가의 핵심 과제, 즉 의무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에게 정치의 꽃은 선거전과 유권자와의 만남, 선전, 표를 얻기 위한 투쟁, 의견 교환이다. 정치적 결의문을 작성하는 것은 테크노크라트도 할 수 있고, 더 정확한 정보는 언론인도 가지고 있지만, 선거전을 치르는 것은 정치가만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뿐만 아니라 정치 전반에 적용되는 것이 선거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부엌이 너무 덥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요리사가 되면 안 된다.”정치인이나 기업가의 자서전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처칠 등 소수를 제외하면 글 잘 쓰는 경우가 드물어, 차라리 평전을 선호하는 쪽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BOOKTIQUE TALK & BEER] 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 - 혼자 읽기와 같이 읽기에 대하여 작년에 스웨덴하고 독일을 다녀왔습니다.독일 다녀온 이야기야 이곳저곳에서 많이 했는데,스웨덴에서 독서공동체를 취재하고 온 이야기는 나눈 적이 없네요.북티크 박종원 대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해서,국내 독서 공동체 사례와 함께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맥주도 한잔 걸칠 수 있다고 하니, 많이 참여해 주셔요. [BOOKTIQUE TALK & BEER]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 - 혼자 읽기와 같이 읽기에 대하여누구나 한 번쯤 책 읽기를 마음 먹죠! 하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건지... 그럴 땐 책 읽는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사람과의 만남이 있을 때, 진정한 책읽기가 시작됩니다!1부 유럽 사람들은 어떻게 읽을까?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2부 요즘 독자들은 이렇게 읽는다! 권인걸 북티크 매니저3..
절각획선(切角劃線) - 2014년 1월 11일(토) 절각획선(切角劃線)은 책장의 귀를 접고 밑줄을 긋다는 뜻으로 리쩌허우가 쓴 글 제목에서 가져온 말이다. 이는 책의 핵심을 파악하려면 직접 몸을 움직여 체험하고 힘써 실천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말을 읽기의 금언으로 삼아 매일의 기록을 남긴다. 그러고 보면 옛 선인들은 매일 읽은 것을 옮겨 적고, 나중에 이를 모아서 편집하여 하나의 책을 만듦으로써 읽기에 대한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그로써 새로운 지혜를 축적하고 표명했다. 이 기록이 언젠가 그 끝자락에라도 닿기를 바라면서. (1) 리쩌허우, 『중국철학이 등장할 때가 되었는가?』(이유진 옮김, 글항아리, 2013) 중에서 ― 사상가들과 한 시대에 명성을 떨쳤던 각종 낭만파는, (중략) 독일이 분산되고 낙후되고 연약한 상태에서 통일되고 강대하고 풍족해지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