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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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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위 장기 독주, 슈퍼베스트셀러의 소멸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나의 책이 베스트셀러 1위를 장기적으로 독점하면서, 판매량을 누적해 결국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현상(슈퍼 베스트셀러 현상)이 사라진 데 대한 출판계 지인들의 관심이 큰 것 같다. 《조선일보》 신동흔 기자의 「베스트셀러 1위 장기 독주가 사라진다」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의 「베스트셀러 1위 장기 집권 시대 끝났나」라는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이러한 ‘슈퍼 베스트셀러’의 갑작스러운 소멸은 출판산업과 관련한 잠재적 질문을 여러 가지 동반한다. 첫째,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나타난 이와 같은 현상은 특이한 현상인가, 아니면 정상적 과정인가.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특정 서적이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독점하는 현상이 ‘어떤 특이한 시기’를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장기적으로 오를 수는 있..
매거진 지는 자리에 `취향저격` 독립잡지 뜬다(이데일리) 레이디경향이 4월호를 끝으로 휴간(폐간?)한다고 합니다.또 하나의 시대가 저물어 가네요.매거진의 약화와 독립잡지의 발흥에 대해 이데일리에서 분석했습니다.제 인터뷰도 실렸네요. “최근 디지털과 인쇄기술의 융합으로 활자 매체 자체를 만드는 것은 과거보다 훨씬 쉬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독립잡지는 특유의 개성과 취향을 담아 마치 기념품이나 소장품처럼 독자가 소유하고 싶은 물품으로 다가가고 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매거진’은 대중이란 개념 자체가 사라지면서 계속 쇠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반해 취향을 같이하는 독자와 소통하고 이를 잘 공략하는 독립잡지는 잡지계의 한축으로 한동안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아래에 전문을 옮겨 둡니다. 매거진 지는 자리에 `취향저격` 독립잡지 뜬다잡지계 '폐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