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파주국제출판포럼에서 발표한 [초연결시대의 출판과 편집]에 대해서 뉴시스에서도 보도해 주었습니다. 아래 제가 나온 부분만 옮겨 적습니다.
세션 3에서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왕류취엔 중국의 베지징찬상신식기술유한공사 창립자, 예메이야오 타이완 신징뎬원화출판사 대표 등이 미래의 출판과 편집 등을 논했다. 장 대표는 "오늘날 출판은 '서점 연결'이 아니라 '서점을 넘어서는 연결'을 생산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콘텐츠 산업은 콘텐츠 하나를 개발해 자유로운 형태로 유동하면서 여러가지 풀랫폼에서 구현되는 원 소스 멀티 포맷을 실천하고 있다. 게임사나 음반사나 영화사 등 주변산업은 모두 이런 방식으로 일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편집자는 이들 회사의 기획자처럼 움직여야 한다. 고정된 조직에서 한정된 일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콘첸츠가 형성되는 지점에 모여든 후 내외부 자본을 끌어들여 하나의 콘텐츠로 가능한 모든 종류의 사업을 실행한 후 다음 프로젝트를 향해 움직일 줄 알아야 한다."
올해 상반기 최대 베스트셀러인 '미움 받을 용기'를 펴낸 신생 출판사 인플루엔셜의 성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연 회사에서 시작한 인플루엔셜은 서점 연결에 의존하는 전통적 출판사와 달리 전국적으로 강연 네트워크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출판이라는 기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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