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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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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들이 푹~ 빠진 미스터리 이 남자 ― 서점가 ‘히가시노 게이고 열풍’ 《경향신문》 A24면에 ‘히가시노 게이고’ 열풍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문학 베스트셀러의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중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에 이어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새로운 얼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째 이웃나라 독자들을 매혹하는 일본문학의 끝없는 저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독자들을 이야기의 바다로 끌어들이는 ‘탁월한 이야기꾼의 존재’야말로, 문학 독서의 확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일지도 모릅니다. 몇 마디 보탰기에 아래에 옮겨 둡니다. 한국 독자들이 푹~ 빠진 미스터리 이 남자 ㆍ서점가 ‘히가시노 게이고 열풍’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히가시노는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충족하는 작품들로 국내에서 다수의 고정 독자를 확보했다.그야말로 ‘히..
[TV 책을 보다] 휴가지에서 읽을 책 Best 10에 출연하다(사전 질문지 공개) KBS 텔레비전 ‘TV, 책을 보다’ 여름휴가 특집 1, 2에 출연했습니다. 후배인 강유정, 허희 두 평론가와 개그맨 고영환, 시사평론가 정영진 두 분과 함께 두 주 동안 엄청 즐겁게 녹화했습니다. ‘프로들은 역시 다르네!’ 하는 기분이 들었죠. 김솔희 아나운서가 이끄는 대로 이리 몰리고 저리 옮기다 보니 어느새 한 번에 다섯 권씩 책 열 권을 2시간 만에 모두 이야기해 버렸습니다. 흥미롭고 재미났습니다. 조금은 얼이 빠져서 나중에 방송을 보니 저런 말도 해 버렸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역시 글의 인간인지라, 사전 질문지와는 달리 녹화 중에는 아직도 분위기 타고 엉뚱하게 끌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 목록 열 권과 함께 제가 사전 질문지에 답했던 기록을 남겨둡니다. 수전 손택, 『사진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