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릭터

(2)
20만 부 돌파, 오베라는 남자는 왜 인기 있을까(세계일보) ‘오베라는 남자’가 20만 부를 돌파했다. 올해 소설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름에 이홍 대표랑 이 책을 점검한 적이 있었는데 예측대로다. 가을에 세계일보에 썼던 칼럼을 이제야 블로그로 옮긴다. 원칙 고집하는 ‘오베라는 남자’시대적 성숙을 향한 현대인의 갈망 땅은 넓고 비옥하며 바다는 고요하고 풍요롭다. 산란하는 연어들이 무진장 헤엄치는 강은 맑아서 물을 자랑하고, 과일과 버섯이 지천으로 자라는 숲은 우거져 나무를 자부한다. 이 천혜의 하드웨어 위에 ‘사회민주주의’라는 협동을 가치로 하는 상생의 사회시스템을 운영체제로 마련한 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각종 소프트웨어가 구동한다. 이 나라, 스웨덴 인구는 900만 명. 서울보다 조금 적다. 한반도 전체의 두 배쯤 되는 국토를..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②] ‘오베라는 남자’는 어떻게 2030을 유혹했나? 이홍 대표와 같이 꾸미는 프레시안 좌담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블로그에 옮겨 놓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대담은 지난달에 한 것인데, 너무 바빠서 미처 블로그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올려둡니다. ‘오베라는 남자’는 어떻게 2030을 유혹했나?[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②] 이번에는 문학 작품 두 권을 다뤘습니다. 휴양지에서도 ‘오베 열풍’을 일으킨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베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다산책방 펴냄)가 첫 번째 책입니다. 스웨덴의 평범한 블로거였던 저자가 쓴 첫 책이 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곧 영화로도 나옵니다.또 다른 책은 『황금방울새』(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은행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