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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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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창업에 성공하려면 출판 창업에 성공하려면 장기적인 비전부터 정하고 자신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분 시장부터 찾아내야 한다. 처음부터 종합선물세트를 만들듯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마구잡이로 책을 펴내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한마디로 임팩트 있는 출판사가 되어야 한다. 백화점 옆에 있는 전문점은 살아남지만 잡화점은 버텨내지 못한다. _ 한기호, 「출판 창업에 성공하려면 세분시장부터 정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중에서 ==== 옳은 말씀. 좋은 반복만이 출판을 구원한다. 지난번 플랫폼P에서 발표할 때 주목하는 출판사가 있느냐고 했을 때 봄알람을 예로 이야기했다. 그림책공작소도 멋지다. 더 많은 예를 들 수도 있다. 실패한 책이 성공한 책을 돕지 않는 한, 또 성공한 책이 실패한 책을 돕지 않는 한, 즉 독자와 가치를 공유..
당태종 부부는 독서광이었다(임사영, 『황제들의 당 제국사』, 푸른역사, 2016) 임사영의 『황제들의 당 제국사』(류준형 옮김, 푸른역사, 2016)를 읽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의미의 제국을 이룩하고, 주변 민족의 문물까지 흡수하여 찬란한 문명을 이룩한 당나라의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꿰뚫어 읽는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고구려를 침략한 일로 비록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중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임금으로 추앙되는 당태종의 훌륭함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확인했습니다.전쟁터에서 무위를 떨치면서 젊은 시절을 보낸 태종은 즉위한 이후로는 손에서 책을 떼어놓은 적이 없는 독서광이었습니다. 특히 역사를 좋아했던 그에게 책은 현재에 대한 거울을 제공했고, 역사를 통해서 그는 일의 흥함과 쇠함을 꿰뚫어볼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당태종의 황후로서 중국 역사상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