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대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쇄대란 “코로나 때 인쇄시장 숙련공 30% 정도는 빠져나갔어요. 특히 젊은 사람들이 택배로 많이 옮겼죠. 주문이 들어와도 사람이 없어서 책을 못 찍어요.” 한 인쇄업 관계자의 토로다. 만성적인 저임금 구조에서 초과노동수당으로 버티던 숙련공들이 주 52시간제와 코로나19가 시작된 뒤론 업계를 쉬이 떠난다고 한다. 불안정하지만 진입 장벽 낮고 수입도 나쁘지 않은 택배 배달이 더 낫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도 택배는 가장 만만한 선택지다. ==== 오늘자 한겨레 기사 일부다. 최근 우리 업계 현안이 한 문단 들어갔다. 플랫폼 택배 노동보다 정규직 인쇄 노동의 수입이 낮은 게 이슈다. 조만간 다가올 인구 충격은 이런 일자리를 송두리째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저임금 저부가가치로 버티는 출판은 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