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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다다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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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읽기] 항우(項羽)의 해하가(垓下歌) 垓下歌力拔山兮氣蓋世時不利兮騅不逝騅不逝兮可奈何虞兮虞兮奈若何 해하(垓下)의 노래항우(項羽)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한데시세가 이롭지 않으니 추(騅)가 나아가지 않는구나.추가 나아가지 않으니 어찌할 것인가.우(虞)여, 우(虞)여, 너를 어찌할 것인가. 1) 항우(기원전 232년~기원전 202년) : 성은 항(項)이고 이름은 적(籍)이며 자는 우(羽)이다. 임회군(臨淮郡) 하상현(下相縣, 지금의 장쑤 성 수첸 시)에서 태어났다. 항씨는 대대로 초나라의 장군 가문이었다. 항우는 작은아버지 항량(項梁)과 함께 군대를 일으켰으며, 항량이 죽은 후에 진나라 정벌군의 총수로서 활약했다. 마침내 진나라를 쓰러뜨린 후 ‘서초(西楚)의 패왕(覇王)’을 칭하면서 제후들을 휘어잡았는데, 이때가 약관 스물일곱..
[한시 읽기] 유방(劉邦)의 대풍가(大風歌) 大風歌大風起兮雲飛揚威加海內兮歸故鄕安得猛士兮守四方 큰 바람의 노래[大風歌]유방(劉邦) 큰 바람 부니 구름이 흩날렸는데위엄을 천하에 더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네.어디인가, 용맹한 군사를 얻어 사방을 지킬 곳이. 1) 漢高祖 劉邦 : 한나라 고조 유방(기원전 256?~기원전 195)는 자가 계(季)이며, 태어난 해는 256년 외에도 257년이라는 설과 246년이라는 설이 있으나 어느 설도 정확하지 않다. 패현(沛縣) 풍읍(豊邑, 현재 장쑤성 펑현)에서 농민으로 태어나 나중에 진시황 사후 어지러워진 천하를 통일하여 한나라의 시조가 되었다. 젊을 때에는 건달 노릇을 하면서 이른바 협객의 무리들과 어울렸고, 나이 들어 사수(泗水)의 정장(亭長)이 되었다. 진나라 말에 진승(陳勝)과 오광(吳廣)이 난을 일으켰을 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