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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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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의 미래] "고정관념을 뛰어넘으면 출판의 미래 밝아"(매일경제) 『출판의 미래』 출간을 기념해서 《매일경제》 김슬기 기자와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책에 담지 못한 말을 얹어서 독자에게 알리는 것일 텐데, 이번 인터뷰에서 꼭 전달하고 싶었던 내용은 ‘출판이 저절로 즐거워지는 법’이었습니다. 김슬기 기자가 고맙게도 잘 풀어주었네요.“페이퍼 비즈니스에 묶여 있으면 출판이 답답하지만, 그걸 뛰어넘으면 출판이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면 출판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된다. 출판의 미래는 그곳에 있다”아래에 전문을 옮겨 둡니다. ◆ 저자와의 대화 / 『출판의 미래』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출판의 미래는 어둡지 않나요?” 대답은 “천만에요”였다. 『출판의 미래』(오르트)를 펴낸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4..
[출판의 미래] 편집자와 디자이너에게 감사하면서 저의 첫 번째 저서인 『출판의 미래』(오르트, 2016)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제목과 부제에서 짐작하시다시피, 이 책은 최근 세계 출판의 큰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흐름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한국 출판을 점검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데 디딤돌로 삼을 수 있도록 ‘생각의 도구’들을 제공하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이 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과연 얼마만큼 기여했을지 조금 우려가 됩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평생 다른 사람 책만 만들며 살다가 정유진(오르트 대표), 박연미(디자이너) 두 후배랑 협력해서 제 자신의 책을 출판하고 나니 감회가 무척 새롭네요. 무엇보다 일단 저로서는 낯선 경험이었습니다. 편집자와 원고를 두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