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멘토

(3)
사람들이 편집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열 가지 어제(6월 20일)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렸습니다. 첫날 민음사 부스도 살피고, 전체를 둘러보기도 할 겸해서 일찍부터 나가 이곳저곳을 기웃대었습니다. 12시에는 북멘토 프로그램에 강사로 나섰습니다. 마침 블로거 한 분이 제 강의 사진을 올렸기에 여기에 옮겨 봅니다. 제 강의 제목은 “사람들이 편집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열 가지”였습니다. 이번 북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주로 지망생들이 많았습니다.)에게 편집자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것들을 뽑았는데, 그중에서 많이 질문된 것들을 뽑아서 정리한 것입니다. 편집 일에 관심을 갖고 일부러 오셔서 자리를 가득 메워 주신 청중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에 제 강의록을 간단히 올립니다. Q1. 편집자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나요?A. 편집자는 책을 만드는 일을 합..
서울국제도서전 북멘토 프로그램 공식 포스터가 나오다 서울 국제도서전 북멘토 프로그램 공식 포스터가 나왔다. 그런데 내가 보내지도 않은 사진이 버젓이 실려서 나를 슬프게 했다. 이건 내가 지금 몸무게보다 10킬로그램 이상 더 무거울 때 여권용으로 어쩔 수 없이 사진이다. 예전에 《세계일보》에 칼럼 연재할 때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급히 보냈더니 네이버 프로필부터 해서, 확 퍼져 버렸다. 제발 불펌 금지!!!내 얼굴은 험악하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소설가 조경란 씨와 존경하는 정병규 선생과 나란히 찍힌 포스터니까 한없이 사랑스럽다. 신청은 http://sibf.or.kr/product/index5.htm 를 참고해서 해 주세요.
2012 서울국제도서전 북멘토로 참여하다 해마다 6월에 열리는 서울 국제도서전 포스터가 나왔다.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어쨌든 한국 최고, 최대의 책 축제인 것은 분명하다. 20여 년 전 처음 이곳에 갔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있다. 배낭을 매고 돌아다니면서 출판사 카탈로그를 모아서 주말을 다 넘기면서 읽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어마어마한 책의 바다에서 나비가 되어 익사하고 싶었던 철부지 마음이 나를 이끌어 아직도 편집일을 하도록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작년에는 전자책 프로그램에 토론자로 참여했는데, 올해는 북멘토 프로그램의 멘토가 되어 버렸다. 젊은 나이에 멘토라니 상당히 어색하지만 출판연구소 백원근 본부장님 부탁으로 품앗이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맡아 버렸다. 따로 30분 정도 짤막한 강연도 준비해야 하는데, 조금 부담스럽다. 즉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