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모와 싸우는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말다툼 잦은 연애가 만족도를 높인다 분노와 적대의 시대, 대화가 사라지다 갈등의 시대다. 공적 대화가 완연히 엉망이 된 듯한 정치가 우리를 짜증 나게 한다. 화해보다 분노를, 화합보다 적대를 부추기는 말들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내 말만을 거듭하는 세태가 우리를 불안에 빠뜨린다. 소셜 미디어는 ‘공공의 소리 지르기’ 경연장이다. 극단적이고 부도덕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올린 사용자가 좋아요나 공유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된다. 적대감, 두려움, 분노를 생산할수록 돈이 되기에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을 음모를 퍼뜨리고 분노를 자극하는 포스팅을 올리도록 독려한다. 서로에 대한 이해나 배려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그사이에 흔적도 없이 묻혀버린다. 의견 다른 이들끼리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고, 웃으면서 헤어지는 일은 갈수록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