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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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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200년 역사 한눈에(한국경제) 이번에 『후한서』를 출판하고 나서 주요 일간지 여기저기에 기사가 났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나씩 이 블로그에 옮겨서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후한서 본기=남북조 시대 학자 범엽이 지은 후한서는 사마천의 사기, 반고의 한서, 진수의 삼국지와 더불어 중국 4사(四史)로 불린다. 본기(本紀) 열전(列傳) 지(志) 120권 중 완역된 적 없는 본기를 장은수 민음사 대표가 번역했다. 후한 광무제부터 헌제까지 200여년의 역사가 생생하다. (범엽 지음, 장은수 옮김, 새물결, 712쪽, 3만5000원)
고난의 번역… “9년간 저녁 - 주말 없이 지내”(동아일보) 이번에 『후한서』를 출판하고 나서 주요 일간지 여기저기에 기사가 났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나씩 이 블로그에 옮겨서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후한서 본기’ 국내 첫 번역… 민음사 장은수 대표 편집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후한서 본기’를 번역한 장은수 민음사 대표편집인. 그는 “아마추어의 번역이라 중국사 전공자의 번역이 나올 때까지 참조용으로만 읽히길 바란다”면서도 “편집자로서 몸에 밴 습관을 살려 최대한 읽기 순한 문장으로 옮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민음사 제공“아들 녀석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얼마 안돼 시작한 번역인데, 책을 내고 보니 어느새 그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이에요. 초벌번역에만 5년, 퇴고와 각주, 편집까지 마쳐 책으로 나오기까지 총 9년이 걸렸죠.”중국 후한시대 광무제..
[뉴스 속 후한서]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 / 주간한국 [주간한국]에 박대종의 "어원 이야기"가 연재 중이다. 늘 재미있게 있었던 칼럼인데, 이번 칼럼 제목은 "道란?"이었다. 내용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의 유래를 다루고 있는데, 이 말이 영국의 속담을 옮긴 말이라는 것은 이 글을 읽고 처음 알았다. 이 칼럼 뒤쪽에 [후한서]를 언급한 부분이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1774년 조선 영조 임금 당시 김진구(金振久) 등을 뽑을 때 과거 시제는 "有志者事竟成(유지자사경성)"이었는데, 이는 "뜻이 있는 자는 일이 필경 이루어진다"라는 뜻으로 의미상 서로 통하는 말이다. 이 말의 출전은 중국 후한 광무제(B.C.6~A.D.57) 때로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간다. 대장군 경감은 축아를 공격하여 대승을 거둔다. 그러한 성공에 대해 광무제는 대장군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