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지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초의 이주 동물 21세기가 시작할 무렵 캐나다 킹스턴 시 부근의 폐광을 탐사하던 고생물학자들은 바위에서 알 수 없는 무늬 혹은 자국을 발견했다. 더 조사해보니 그 무늬들은 그때까지 발견된 발자국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이었다. 과학자들은 화석이 오래전에 멸종한 가재와 지네의 잡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길이는 약 45센티미터로, 발자국이 너무 많아 정확한 다리 수를 알 수는 없었지만 대략 16~22개 사이라고 했다. 학자들은 화석 무늬로 보아 이 동물이 꼬리를 끌면서 모래사장을 황급히 기어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모든 동물들이 바다에 살고 있을 때 이 동물은 막 대양에서 나와 육지로 올라온 것이었다. 이 가재 지네(lobsterpede)는 약 5억 3000만 년 전에 완전히 다른 두 서식처 사이를 이동했으니 상징적으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