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스티브 잡스 전자책을 낼 무렵의 이야기가 이렇게 이야기되고 있군요.
뒷담화답게 당사자들에게는 소설이 많지만, 굳이 수정은 안 합니다.^^
어디까지나 뒷이야기이니까요. 하지만 전자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를 정말 고민 많이 했던 시기였습니다. 아래 인용된 부분은 당시 제 고민을 정확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그런 시기에 스티브 잡스 전기는 제대로 된 CSS의 도입과 전용 폰트(이 폰트는 이후 개선되서 애플 SD 고딕에 채용됩니다)가 적용된 전자책으로 제작되었던 거지요. 도서 제작의 기준은 아이북스 앱에서 보이는 걸 기준으로 했습니다. 민음사같은 기존 출판사가 전자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면 어떻게 할 수 있는가라는 교본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민음사는 전자책을 전담하는 팀이 빌딩되기 시작했고, 이후에 수많은 세계문학 전집 시리즈들을 내게 됩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27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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